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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장] #669호 (주)지원오토, 점보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국영지앤엠에 공급

  • 작성자 운영자
  • 등록일 26-05-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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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원오토, 점보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국영지앤엠에 공급

복층유리 자동화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주)지원오토(대표 이건화)가 최근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영지앤엠에 점보사이즈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라인은 판유리 최대 크기 3100×6000mm까지 대형 복층유리를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설비로, 국영지앤엠은 이를 통해 초고층 빌딩과 대형 커튼월 프로젝트 등에서 요구되는 특수 규격 유리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원오토는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국내 최초로 판프레스와 오토실링로봇 파트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번 업그레이드는 국내 복층유리 제조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판프레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적용과 압착 배기 장치 도입

복층유리 제조 과정에서 판프레스는 유리판과 간봉을 정밀하게 압착해 최종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기존 장비는 판프레스 내부에 파이텍스(부직포) 소재를 사용해 장기간 가동 시 표면 마모와 변형으로 평활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지원오토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내구성이 높고 변형이 적은 이 소재는 대형 유리에서도 균일한 압착 품질을 유지하며, 정밀한 평활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압착 배기 장치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지적돼온 내부 공기 문제를 해결한다. 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기를 코너부 배출구를 통해 제거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밀봉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배 불림 현상’이나 불완전 접착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이를 통해 대면적 유리의 품질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점보 가스 프레스(좌)와 점보 오토실링 로봇(우)
점보 가스 프레스(좌)와 점보 오토실링 로봇(우)
오토실링로봇, 직결형 2차 펌프와 마이너스 실링 기능 제공

이 외에도 최종 밀봉 공정인 오토실링 파트 역시 구조적 개선이 이뤄졌다. 가장 큰 변화는 2차 펌프를 실링 헤드 상부에 직접 장착한 점이다. 기존의 외부 펌프 구조는 호스를 통해 실란트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반응 지연과 토출 불균형이 생기곤 했는데, 이번 개선으로 공급 거리가 단축되며 토출 압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결과적으로 코너부까지 균일한 실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마이너스 실링 기능이 추가돼 실란트 사용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재료 낭비를 줄이고, 균일한 두께를 유지할 수 있어 원가 절감과 품질 확보를 동시에 실현한다.
이와 함께 러그 타입 이송 벨트가 도입돼 일반 복층유리 제품은 물론 대형 크기의 삼중 및 사중 복층유리 생산 과정에서도 유리 처짐 문제를 방지한다.
특히 삼중, 사중 복층유리 제작시 중간에 위치한 유리가 무게로 인해 발생하는 변형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고중량 유리까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란트가 벨트에 묻어나지 않도록 설계돼 유지보수도 훨씬 용이해졌다.

한편 최근 건축 시장에서는 초고층 빌딩과 대형 상업시설,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등으로 대형·고성능 복층유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삼중·사중 복층유리 같은 고단열 제품은 에너지 절감 성능을 중시하는 프로젝트에서 필수 자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점보사이즈 라인의 확보 여부는 가공업체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원오토가 국영지앤엠에 구축한 이번 라인은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국내 가공업체가 해외 설비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원오토 이건화 대표는 “압착 배기 장치와 직결형 펌프는 현장의 오랜 난제를 해결한 기술”이라며, “국내 복층유리 제조업계가 글로벌 기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원오토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대형 복층유리 자동 생산 라인의 기술을 표준화하고, 향후 삼중·사중 복층유리 생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프레스, 압착 배기 장치, 러그 타입 벨트 같은 독창적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리건장 webmaster@newsgl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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